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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유영철, 사체 4구의 신체 일부 먹었다고 충격 진술[고현승]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체 4구의 신체 일부 먹었다고 충격 진술[고현승]
입력 2004-08-13 | 수정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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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마 충격진술]

    ● 앵커 : 연쇄살인범 유영철에 대한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정말 충격인 진술이 나왔습니다.

    입에 담기조차 끔찍하고 엽기적입니다.

    보도에 고현승 기자입니다.

    ● 기자: 검찰은 유영철이 피해자들을 살해한 뒤 사체 4구의 신체 일부를 먹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철은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좋아질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 이동호 부장(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워낙 끔찍해서 그런데 실제로 먹었는지 자체가 확인이 안 된 사항이기 때문에…

    ● 기자: 유영철은 또 처음에는 사체처리에 세 시간 이상 걸렸지만 기술을 익혀 나중에는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영철의 연쇄살인은 출소 전부터 계획됐습니다.

    수감중이던 지난 2000년 유영철은 영남 일대에서 9명을 살해한 정두영에 대한 모 월간지의 기사를 보고 정두영의 살해수법을 참고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유영철은 출소 후 살인용 해머를 손수 만들었고, 개를 상대로 살인연습도 했습니다.

    특히 유영철은 어린 시절 동경했던 교회 옆 부잣집과 비슷한 주택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고, 동거녀와 닮은 여성은 더욱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이처럼 잔인한 살인의 동기는 불우한 어린 시절과 이혼, 동거녀의 배신 등의 불행을 사회의 책임으로 돌린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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