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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울 10년만에 최고온도 36.2도, 막판 무더위 주말까지 계속[최창규]

서울 10년만에 최고온도 36.2도, 막판 무더위 주말까지 계속[최창규]
입력 2004-08-10 | 수정 20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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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36.2도]

    ● 앵커: 입추에 말복까지 지났지만 막판 무더위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36.2도를 기록했는데 막판 무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최창규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낮 서울의 최고기온 36.2도, 체감온도는 체온보다 높은 40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을 보였던 지난 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0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에 한강변 수영장들은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 인터뷰: 날씨도 더우니까 수영장에 친구들이랑 와서 재미있게 놀려고…

    ● 인터뷰: 물이 뜨듯합니다. 얼마나 더운지…

    ● 기자: 영월은 36.7도, 충주 36.1도, 원주 36도 등 중서부 대부분 지역에서 수은주가 35도를 넘어섰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으로 태백산맥 서쪽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꺾이리라는 당초 예보를 수정해 막판 더위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김동호 사무관(기상청): 북태평양고기압이 당초 예상보다는 비교적 강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위도 이번 주말까지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 기자: 폭염이 계속되면서 한해 평균 4~50건이던 오존주의보 발령도 벌써 3배 이상 증가한 126건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최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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