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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복용하면 부작용 있는 의약품들의 감시 시스템 없어[이진희]
동시에 복용하면 부작용 있는 의약품들의 감시 시스템 없어[이진희]
입력 2004-08-05 |
수정 200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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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시스템 없다]
● 엄앵커: 의사선생님들이 어찌 그런 것을 모를까 의아합니다마는 동시에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이런 의약품들 그러나 그런 처방을 막을 수 있는 체계자체가 우리는 안 돼 있습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가려움증 등에 사용하는 테르페나딘. 무좀균이나 곰팡이균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케토코나졸, 약국의 전산시스템으로 두 약을 동시에 사용하려 하자 경고문구가 나타납니다. 이 두 약을 함께 복용하면 심장독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송준용(약사): 결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거라든지 이런 것들은 검색이 되고, 또 경고가 되어 왔고 조정할 필요가 분명히 있죠.
● 기자: 미국에서는 이처럼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약품이 4만 3,000여 가지나 전산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같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전산으로 관리하는 약은 162종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이런 전산시스템도 통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즉, 동일한 환자가 서로 다른 처방전을 받아 서로 다른 약국에서 약을 받으면 금기약품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 최영훈(약사): 병원이 다른 경우는 인접병원 약국에서 약을 짓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약을 걸러내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현재의 동시사용 금지약품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 김보연 약가분석부장(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이 162개의 약물 이외에도 약물 간에 투여할 때 조심해야 될 약물들이 더 있다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 기자: 미국의 경우 의사가 처방할 때나 약사가 약을 조제할 때 환자가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실시간 전산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 엄앵커: 의사선생님들이 어찌 그런 것을 모를까 의아합니다마는 동시에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이런 의약품들 그러나 그런 처방을 막을 수 있는 체계자체가 우리는 안 돼 있습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가려움증 등에 사용하는 테르페나딘. 무좀균이나 곰팡이균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케토코나졸, 약국의 전산시스템으로 두 약을 동시에 사용하려 하자 경고문구가 나타납니다. 이 두 약을 함께 복용하면 심장독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송준용(약사): 결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거라든지 이런 것들은 검색이 되고, 또 경고가 되어 왔고 조정할 필요가 분명히 있죠.
● 기자: 미국에서는 이처럼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약품이 4만 3,000여 가지나 전산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같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전산으로 관리하는 약은 162종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이런 전산시스템도 통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즉, 동일한 환자가 서로 다른 처방전을 받아 서로 다른 약국에서 약을 받으면 금기약품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 최영훈(약사): 병원이 다른 경우는 인접병원 약국에서 약을 짓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약을 걸러내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현재의 동시사용 금지약품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 김보연 약가분석부장(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이 162개의 약물 이외에도 약물 간에 투여할 때 조심해야 될 약물들이 더 있다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 기자: 미국의 경우 의사가 처방할 때나 약사가 약을 조제할 때 환자가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실시간 전산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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