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75년 17명 살해한 김대두사건 등 희대의 연쇄 살인사건[전봉기]

75년 17명 살해한 김대두사건 등 희대의 연쇄 살인사건[전봉기]
입력 2004-07-19 | 수정 2004-07-19
재생목록
    [희대의 살인 사건들]

    ● 앵커: 연쇄살인사건은 1975년 17명을 살해한 김대두 사건을 시작으로 해서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고 있는 화성 연쇄 살인사건, 극악한 수법으로 충격을 준 지존파 사건 등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사회에 크나큰 충격을 던졌던 연쇄 살인 사건들을 전봉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지난 1975년 김대두는 전남과 경기도, 서울 일대에서 불과 55일 동안 일가족을 포함해 17명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사회의 냉대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이듬해 사형당했습니다.

    90년대 들어서는 잔악한 수법의 연쇄살인사건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94년 지존파 사건은 사업가 부부 등 모두 5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우고 인육을 먹기도 해 충격을 줬습니다.

    지존파는 부자를 저주한다는 강령을 만들고 연습 삼아 사람을 죽이기도 했습니다.

    ● 김현양(1995년 11월 사형집행): 사람 이렇게 죽이는 거라고.

    진짜 그럼 연습에 의미가 있었나요?

    그렇죠.

    그게 연습에 의미가 있죠.

    ● 기자: 지존파를 모방한 막가파는 96년 서울 강남에서 술집 여주인을 납치해 산 채로 매장하는 잔인함을 보여줬습니다.

    영화로도 유명한 화성연쇄살인은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86년부터 91년까지 경기, 화성 일대에서 부녀자 10명이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지만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