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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한 유스호스텔 수련회 다녀온후 6학년 초등학생 집단 장염[노재필]

공주의 한 유스호스텔 수련회 다녀온후 6학년 초등학생 집단 장염[노재필]
입력 2004-06-06 | 수정 200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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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집단 장염]

    ● 앵커: 여름철 집단 급식 위생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1일과 3일에 이어서 오늘도 초등학생 50여 명이 수련회를 다녀온 뒤에 장염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노재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한 병원.

    인근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여 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충남 부여와 공주로 수련회를 다녀온 뒤부터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였습니다.

    ● 김수빈(초등학생) : 배가 뒤틀리듯이 아파서요.

    밥도 못 먹고요…

    ● 기자 : 통원치료를 받은 학생들을 포함해 모두 50여 명의 학생들이 장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 담임교사: 저희반 같은 경우는 조사해 보니까 한 6명 정도가 배탈이 났다고 그러더라고요.

    ● 기자: 학생들은 충남 공주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투숙했고 마지막 날에는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유스호스텔은 지난 3일에도 다른 학교 초등학생 30여 명이 수련회를 다녀온 뒤 장염증세를 보여 교육청이 이용을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 유스호스텔 관계자: 어린 학생들이 집에서 편하게 있다가 극기훈련을 받다보니까 적응이 안돼 탈이 날 수도 있고…

    ● 기자: 기온이 높아지면서 학교 급식 식중독에 이어 수련회 급식사고가 발생하는 등 여름철 집단 급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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