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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 기념식 현장/프랑스[황헌]

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 기념식 현장/프랑스[황헌]
입력 2004-06-06 | 수정 200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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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견 좁히나?]

    ● 앵커: 오늘 프랑스에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라크 전쟁으로 서먹해진 미국과 유럽의 정상들이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현지에서 황헌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1944년 6월 6일 새벽, 노르망디 해안으로 11만 명이 넘는 연합군이 상륙작전을 감행합니다.

    희생은 컸지만 작전은 성공했고 독일은 패전했습니다.

    정확히 60년 뒤인 오늘 연합의 주축이던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의 정상이 그곳에 다시 모였습니다.

    특히 오늘 기념식에는 독일 총리까지 참석해 화해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 시라크(프랑스 대통령): 미국-프랑스간 연대감은 당시 함께 시련을 겪으며 조성된 것인 만큼 아주 확고하다.

    ● 부시(미국 대통령): 우리는 전장에서 형성된 연대감에 바탕한 전체 유럽의 평화를 위해 함께 서 있다.

    ● 특파원: 부시 대통령은 유럽의 반전 분위기를 의식한 듯 어제 미불 정상회담 후 이라크 포로학대에 수치심을 느꼈으며 엄정히 수사하겠다는 뜻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라크전쟁을 계기로 냉각됐던 독일, 프랑스와 미국과의 관계가 오늘 기념식을 통해 일단 화해 쪽으로 돌아서는 분위기입니다.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MBC뉴스 황헌입니다.

    (황헌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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