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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금리인상 우려,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주가 폭락[이언주]

미국.중국 금리인상 우려,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주가 폭락[이언주]
입력 2004-06-03 | 수정 200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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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쇼크' 급락]

    ● 앵커: 올 하반기부터는 수출 환경도 나빠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오늘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770.06, 어제보다 34.33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불안에 중공마저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결정타였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고유가도 악재였습니다.

    OPEC 석유수출국 회의에서 증산이 결정되더라도 그 규모는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불안심리를 키웠습니다.

    ● 김정표(교보증권): 기업들이 영업비용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상당히 높아지고 민간소비를 위축시켜서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기자: 전문가들은 가시화되는 3대 경제악재 때문에 올 하반기부터 수출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우려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수출이 10% 감소할 경우 우리의 GDP 성장률도 크게 줄기 때문입니다.

    극도의 내수불황에 수출마저 타격을 입을 경우 버텨내기는 어렵다는 우려입니다.

    ● 김학균(굿모닝 신한증권): 내수는 안 좋은데 수출에만 의존하는 그런 불균등 성장을 지금까지 몇 년 동안 해 왔기 때문에 수출이 안 되게 될 경우에는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대단히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 기자: 이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이 3분기부터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오늘 주가폭락을 부채질했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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