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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영 교육부총리, 교원평가제 2005년 부터 실시 밝혀[박성호]

안병영 교육부총리, 교원평가제 2005년 부터 실시 밝혀[박성호]
입력 2004-06-03 | 수정 200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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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평가 강행]

    ● 앵커: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욕을 먹더라도 실시하겠다고 한 교원평가제를 내년부터 실시하겠다고 그 도입 시기를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교원들의 자기능력 개발을 유도하는 쪽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안병영 교육부총리: 대단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는 교원평가를 위한 어떤 안을 만들 생각입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교원평가제를 실시할 것입니다.

    ● 기자: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교원평가제를 내년부터 실시하기 위해 올해 안에 최종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어떻게 평가할지 등 구체안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겉핥기나 면피용으로 할 생각은 없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 안병영 교육부총리: 학교 선생님을 통제한다든가 이분들을 경쟁시키기보다는 자기들이 자연스럽게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그쪽으로 유도할 생각입니다.

    ● 기자: 이와 관련해 서범석 교육부차관은 교원평가제를 점수제로 오해하지 말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서 차관은 우선 학교 운영위원회가 수업에 대한 반응을 종합하는 방식의 단계에서 출발한 뒤 학부모가 참여하고 마지막에는 학생들도 교원평가에 참여시키는 방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차관은 학생들의 평가는 수업내용에 대한 희망사항이나 아쉬움은 서술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러나 교사들의 반발을 감안해 평가 결과를 당장 근무평정에 반영하지는 않고 일단 교원들에게 통보해서 참고하도록 하는 단계를 거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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