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2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서해북방한계선 기존입장 고수/설악산[김대환]

2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서해북방한계선 기존입장 고수/설악산[김대환]
입력 2004-06-03 | 수정 2004-06-03
재생목록
    [합의 진통]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설악산에서 열린 2차 남북장성급 회담에서 기대했던 서해상 무력충돌 방지 방안은 어쩌면 마련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회담장 연결합니다.

    김대환 기자!

    ● 기자: 설악산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장입니다.

    ● 앵커: 회담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까?

    ●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2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이 시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북 양측은 오후 5시 반쯤 세 번째 실무접촉을 마쳤으나 북측이 상부의 훈령을 받지 못해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북측의 훈령이 왜 이렇게 지연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늘 전체회의와 실무접촉을 잇따라 갖고 서해상의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방안 마련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측은 남북 서해 함대 사령부간 직통전화 설치 등 4개항을 마련해 오는 15일부터 시행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NLL 북방한계선 대신 새로운 해상 경계선을 설정하는 문제부터 논의하자고 맞섰습니다.

    3차 장성급 군사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아직 합의를 못한 상태입니다.

    오늘 2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남측에서 박정화 해군총장 등 5명이 북측에서는 안익산 인민무력부 소장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

    설악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장에서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