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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본 오쿠보초등학교 학생, 인터넷 채팅 관련 단짝 흉기로 살해[김동섭]

일본 오쿠보초등학교 학생, 인터넷 채팅 관련 단짝 흉기로 살해[김동섭]
입력 2004-06-02 | 수정 200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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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짝을 흉기로 ]

    ● 앵커: 일본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같은 반 친구를 잔혹하게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둘은 단짝이었는데 인터넷 채팅이 부른 참극이었습니다.

    도쿄 김동섭 특파원입니다.

    ● 기자: 어제 일본 나가사키현 한 초등학교 자습실에서 6학년 학생인 사토미 양이 피투성이가 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사 결과 같은 반 친구가 점심시간에 사토미 양을 자습실로 불러내 바닥에 앉힌 뒤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인 여학생은 사토미 양이 인터넷 채팅을 하면서 기분 나쁜 글을 올려 화가 났으며 죽일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학생은 사토미 양과 같은 농구부에다 일기를 주고받을 정도의 단짝친구여서 주위를 아연실색하게 했습니다.

    ● 데자키 교장(오쿠보 초등학교): (가해 여학생은) 늘 활기차게 뛰어다니고 밝은 성격이었다.

    ● 기자: 이 학생은 경찰에서 울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 초등학생이 학교 안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11살난 소녀가 태연하게 살인을 저지른데 대해 일본 내에서는 인터넷이 어린이들을 충동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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