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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첫 오존주의보/무더위로 물놀이하는 시민들[조문기]

서울 올해 첫 오존주의보/무더위로 물놀이하는 시민들[조문기]
입력 2004-06-01 | 수정 200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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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성큼']

    ● 앵커: 6월의 시작부터 전국의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올 들어 첫 오존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이 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조문기 기자입니다.

    ● 기자: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벼락이 때이른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 버립니다.

    ● 인터뷰: 기분이 어떠세요? 너무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 기자: 피서객들이 하나 둘 모여든 바닷가는 어느 새 한여름 정취를 자아냅니다.

    ● 인터뷰: 막상 나와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시원하고요.

    ● 기자: 도심에서는 이글거리는 지열이 한여름 못지 않은 열기를 토해냅니다.

    냉방을 하지 않은 차 안은 온도 무려 5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한증막이나 다름없습니다.

    차량도 더위에 지친 듯 흰 연기를 뿜어냅니다.

    ● 인터뷰: 모르겠어요.

    에어컨을 작동하고 있었는데 차가 작동은 잘 안 되고 연기가 나고…

    ● 기자: 서울의 양천구와 영등포 일부 지역에는 강한 자외선과 차량의 배기가스로 인해 올 들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존주보가 내려지게 되면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차량운행도 자제해야 합니다.

    오늘 낮기온은 밀양 30.6도를 최고로 대구 29.8, 대전 29.3도, 서울 28.2도 등 대부분 지방이 7월 중순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고 한여름 못지 않은 무더운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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