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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식기건조기 유리파열 원인 밝혀내지 못해[전봉기]

서울 신림동, 식기건조기 유리파열 원인 밝혀내지 못해[전봉기]
입력 2004-05-31 | 수정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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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림동, 식기건조기 유리파열 원인 밝혀내지 못해]

    ● 앵커: 압력밥솥과 텔레비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식기건조기의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업체측은 폭발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오후 서울 신림의 한 가정집.

    주부 강 모씨가 식기건조기를 켠 뒤 30분이 지났을 무렵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유리조각이 부엌과 거실로 날아들었습니다.

    식기건조기의 유리덮개가 갑자기 깨져나간 것입니다.

    ● 강영옥(주부): '펑' 소리가 나고 일어나서 와 보니까 벌써 유리는 옆으로, 앞으로 다 튀겨져 있었고요,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왔어요, 저희는

    ● 기자: 파편이 많이 생기지 않는 강화유리였지만 깨진 조각들은 3~4m씩 날아서 집안 여기저기에 흩어졌습니다.

    갓난아기까지 어린이 두 명이 집 안에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욱 컸습니다.

    제조사는 건조기가 탄 흔적이 없고 가열온도가 75도 이하라는 점을 들어 폭발사고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제조사 관계자: 충격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은 뒤 그 다음에 또 열에 의해서 파손된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 기자: 제조사는 이 건조기가 이제까지 50만대가 생산됐지만 유리가 터져 날아간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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