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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국도 의암터널부근 가정용 살충제 연쇄폭발 화염[권병화]

경춘국도 의암터널부근 가정용 살충제 연쇄폭발 화염[권병화]
입력 2004-05-31 | 수정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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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춘국도 의암터널부근 가정용 살충제 연쇄폭발 화염]

    ● 앵커: 그런가 하면 가정용 살충제가 터졌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가정용 살충제가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불똥이 수십미터 밖 산까지 튀었습니다.

    권병화 기자입니다.

    ● 기자: 화물차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실려 있던 가정용 살충제 1,000여 통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불똥이 수십미터씩 날아갑니다.

    이로 인해 불길이 중앙분리대와 야산에까지 번져 소방차가 가까스로 진화했습니다.

    오늘 화재는 살충제를 실은 1톤 트럭이 오늘 오전 11시쯤 춘천시 의암터널 부근의 경춘국도를 지나던 중 발생했습니다.

    ● 박현식(목격자): 도저히 역부족이었죠.

    그래서 피신하고 그때부터 막 터지기 시작했어요.

    ● 기자: 화염은 순식간에 차를 삼켰지만 운전자는 급히 탈출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 최모씨(화물차 운전자): 푸르르 소리가 나 뒤를 보니까, 창문에 불길이 치솟더라고요.

    내려보니까 박스 실은 곳 가운데 뒤쪽에서 불길이 치솟길래

    ● 기자: 살충제에는 가연성 분사제가 섞여 있어 폭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 살충제 제조사 관계자: 40도 이상으로 넘어가면 가스가 팽창력이 커지게 됩니다.

    40도를 넘어가면 제품 캔의 보관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 기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타다 남은 살충제 등을 보내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병화입니다.

    (권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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