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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용문동 주택가도로, 만취한 택시 돌진 초등생 7명 부상[유재광]
용산 용문동 주택가도로, 만취한 택시 돌진 초등생 7명 부상[유재광]
입력 2004-05-31 |
수정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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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용문동 주택가도로, 만취한 택시 돌진 초등생 7명 부상]
● 앵커: 만취한 택시운전사가 주택가에 있던 초등학생 7명을 치어 모두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이 택시기사는 아이들을 친 뒤에도 계속 엑셀을 밟고 있었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3시 반쯤 서울 용산구 용문동의 한 주택가 도로, 문방구 앞 오기 부근에 모여 오락을 하던 초등학생들을 갑자기 택시 한 대가 덮쳤습니다.
폭 6m 정도 하는 도로에서 앞에서 나타난 마을버스를 피하려고 핸들을 꺾었다가 아이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입니다.
● 임모씨(택시기사): 버스가 와서요, 핸들을, 나도 모르게 핸들을 튼 거예요.
● 기자: 이 사고로 9살 신 모군이 다리가 부러지는 등 초등학생 7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택시운전사 55살 임 모씨는 면허취소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87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 김호수(목격자): 애를 치어서 딱 봤더니 택시 운전사는 있는데 문을 여니까 술냄새가 난 거예요.
앉아서 계속 안 내리려고 액셀레이더를 밟고 있더라고요.
● 기자: 경찰은 임 씨에 대해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유재광 기자)
● 앵커: 만취한 택시운전사가 주택가에 있던 초등학생 7명을 치어 모두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이 택시기사는 아이들을 친 뒤에도 계속 엑셀을 밟고 있었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3시 반쯤 서울 용산구 용문동의 한 주택가 도로, 문방구 앞 오기 부근에 모여 오락을 하던 초등학생들을 갑자기 택시 한 대가 덮쳤습니다.
폭 6m 정도 하는 도로에서 앞에서 나타난 마을버스를 피하려고 핸들을 꺾었다가 아이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입니다.
● 임모씨(택시기사): 버스가 와서요, 핸들을, 나도 모르게 핸들을 튼 거예요.
● 기자: 이 사고로 9살 신 모군이 다리가 부러지는 등 초등학생 7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택시운전사 55살 임 모씨는 면허취소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87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 김호수(목격자): 애를 치어서 딱 봤더니 택시 운전사는 있는데 문을 여니까 술냄새가 난 거예요.
앉아서 계속 안 내리려고 액셀레이더를 밟고 있더라고요.
● 기자: 경찰은 임 씨에 대해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유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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