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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물놀이하던 50대 양수기 전원공급선에 감전 사망[백승우]
경기 파주, 물놀이하던 50대 양수기 전원공급선에 감전 사망[백승우]
입력 2004-05-31 |
수정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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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물놀이하던 50대 양수기 전원공급선에 감전 사망]
● 앵커: 어이없는 사고입니다.
물놀이하던 50대 남자가 물가에 허가없이 설치해 놓은 양수기 전원공급선에 감전돼 그만 숨지고 말았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오후 5시,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의 한 냇가.
가족과 물놀이하던 59살 이 모씨가 감전돼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 오범식(유가족): 그 자리에서 감전으로 즉사죠.
다리를 딱 넣는 순간 감각이 없는 거죠.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그냥 지지직
● 기자: 인근 채석장이 허가없이 설치한 양수기에서 흘러나온 전기에 감전된 것입니다.
● 임동균 검사과장(한국전기안전공사): 물이 많이 들어오면 열리고 닫히고 그러면서 피복이 손상되죠.
시간이 지나면 그래서 결국에 가서는 이게 누전이 돼서 모터가 돌 때 이걸 만져서 감전돼 죽은 거예요.
● 기자: 어지럽게 엉킨 전선피복이 여기저기 벗겨져 있고 근처의 물가에는 감전돼 죽은 것으로 보이는 물고기들이 떠 있습니다.
고압전류가 흐르던 사고현장 주변에는 안전표지판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채석장 관계자는 한 달에 4번씩 정기검사를 받았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 채석장 대표: 이상없는 걸로 다 돼 있어요.
모든 항목이 다요? 네.
이상없다고 하면 이상없는 걸로 알고 그냥 쓰죠.
● 기자: 관리감독을 맡은 파주시청은 양수기가 설치된 사실조차 모릅니다.
● 파주시청 건설과 담당공무원: 저희는 모르는 사항이었죠.
만약 있었으면 저희가 그냥 있지 않죠.
전혀 몰랐습니까? 그렇죠.
● 기자: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 앵커: 어이없는 사고입니다.
물놀이하던 50대 남자가 물가에 허가없이 설치해 놓은 양수기 전원공급선에 감전돼 그만 숨지고 말았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오후 5시,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의 한 냇가.
가족과 물놀이하던 59살 이 모씨가 감전돼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 오범식(유가족): 그 자리에서 감전으로 즉사죠.
다리를 딱 넣는 순간 감각이 없는 거죠.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그냥 지지직
● 기자: 인근 채석장이 허가없이 설치한 양수기에서 흘러나온 전기에 감전된 것입니다.
● 임동균 검사과장(한국전기안전공사): 물이 많이 들어오면 열리고 닫히고 그러면서 피복이 손상되죠.
시간이 지나면 그래서 결국에 가서는 이게 누전이 돼서 모터가 돌 때 이걸 만져서 감전돼 죽은 거예요.
● 기자: 어지럽게 엉킨 전선피복이 여기저기 벗겨져 있고 근처의 물가에는 감전돼 죽은 것으로 보이는 물고기들이 떠 있습니다.
고압전류가 흐르던 사고현장 주변에는 안전표지판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채석장 관계자는 한 달에 4번씩 정기검사를 받았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 채석장 대표: 이상없는 걸로 다 돼 있어요.
모든 항목이 다요? 네.
이상없다고 하면 이상없는 걸로 알고 그냥 쓰죠.
● 기자: 관리감독을 맡은 파주시청은 양수기가 설치된 사실조차 모릅니다.
● 파주시청 건설과 담당공무원: 저희는 모르는 사항이었죠.
만약 있었으면 저희가 그냥 있지 않죠.
전혀 몰랐습니까? 그렇죠.
● 기자: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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