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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만경대, 바위산에서 낙석으로 등산객 사망[노재필]
북한산 만경대, 바위산에서 낙석으로 등산객 사망[노재필]
입력 2004-05-31 |
수정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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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만경대, 바위산에서 낙석으로 등산객 사망]
● 앵커: 비온 뒤 바위산 등반, 매우 위험합니다.
어제도 북한산에서 또 등사고가 있었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 기자: 염초봉과 원효봉, 만경대 등 높고 낮은 바위산이 많아 등산객들이 몰리는 북한산.
어제 오후 만경대 피아노바위 부근에서 한 남자가 숨진 채 나뭇가지에 걸려 있습니다.
150m 높이의 바위를 올라가던 49살 조 모씨가 발을 헛디뎌 떨어지면서 나뭇가지에 걸렸지만 숨진 것입니다.
그제도 도봉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30대 남자가 정상 부근에서 쏟아진 돌무더기에 맞아 숨졌습니다.
무려 2톤가량의 잔돌들이 쏟아졌지만 암벽에 매달려 있어서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 목격자: 우르르하고 천둥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러더니 뭐가 막 떨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엎드리고
● 기자: 비가 온 뒤에는 바위 곳곳이 마르지 않아 미끄럽고 바위의 갈라진 틈에 물이 들어가면서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 때문에 비온 뒤에는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산을 올라야 합니다.
● 김병천 대장(북학산 산악구조대): 장비를 꼭 착용하고 위험한 암벽등반은 삼가하셔야 되겠습니다.
● 기자: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장마철, 산행을 하다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날지 모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
● 앵커: 비온 뒤 바위산 등반, 매우 위험합니다.
어제도 북한산에서 또 등사고가 있었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 기자: 염초봉과 원효봉, 만경대 등 높고 낮은 바위산이 많아 등산객들이 몰리는 북한산.
어제 오후 만경대 피아노바위 부근에서 한 남자가 숨진 채 나뭇가지에 걸려 있습니다.
150m 높이의 바위를 올라가던 49살 조 모씨가 발을 헛디뎌 떨어지면서 나뭇가지에 걸렸지만 숨진 것입니다.
그제도 도봉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30대 남자가 정상 부근에서 쏟아진 돌무더기에 맞아 숨졌습니다.
무려 2톤가량의 잔돌들이 쏟아졌지만 암벽에 매달려 있어서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 목격자: 우르르하고 천둥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러더니 뭐가 막 떨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엎드리고
● 기자: 비가 온 뒤에는 바위 곳곳이 마르지 않아 미끄럽고 바위의 갈라진 틈에 물이 들어가면서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 때문에 비온 뒤에는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산을 올라야 합니다.
● 김병천 대장(북학산 산악구조대): 장비를 꼭 착용하고 위험한 암벽등반은 삼가하셔야 되겠습니다.
● 기자: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장마철, 산행을 하다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날지 모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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