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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 잡곡들을 혼합한뒤 유명상표 붙여 팔아온업자 적발[정시내]

헐값 잡곡들을 혼합한뒤 유명상표 붙여 팔아온업자 적발[정시내]
입력 2004-05-31 | 수정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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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값 잡곡들을 혼합한뒤 유명상표 붙여 팔아온업자 적발]

    ● 앵커: 건강을 생각해 혼합곡을 잡는 주부들이 많습니다마는 질 떨어지는 헐값의 잡곡들을 혼합한 뒤에 유명 상표를 붙여 팔아온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기자: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몸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잡곡은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식품입니다.

    ● 이순옥(서울 가락동): 곡식보다 혼식은 좀 가격이 비싸요.

    비싸도 건강을 위해서는 가정을 위해서는 좀 하죠.

    ● 기자: 이처럼 건강잡곡의 소비가 크게 늘자 값싸고 품질이 낮은 잡곡을 섞은 뒤 유명상표를 붙여 시중에 팔아온 곡물업자 6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이 혼합기를 이용해서 시장에서 사들인 값싼 곡물들을 섞어 이 가짜 곡물혼식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값이 비싼 검은 색의 흑미와 찹쌀, 녹두 등의 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값싼 타원형 보리나 현미의 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 신모씨(가짜 곡물제조업자): 혼식을 팔지 않으면 장사를 하기 힘들 정도로 물건이 잘 나가니까 그랬습니다.

    ● 기자: 수도권 일대 대형 슈퍼마켓을 통해 6개월 동안 7,500여 만원어치나 팔았습니다.

    ● 오미셀(서울 서초동): 보시면 이게 가짜거든요? 전혀 구별이 안 되는데요.

    ● 정순용(대형 할인마트 소매상): 설마 가짜가 있을 줄은 몰랐죠.

    ● 기자: 경찰은 35살 신 모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47살 지 모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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