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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폐광지역 개경주장 중심으로 리조트 개발한다 속여[양윤경]

폐광지역 개경주장 중심으로 리조트 개발한다 속여[양윤경]
입력 2004-05-31 | 수정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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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광지역 개경주장 중심으로 리조트 개발한다 속여]

    ● 앵커: 폐광지역에 개 경주장을 만들고 그 일대에 대형 종합리조트를 개발한다면서 투자자를 모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정부가 지원한다며 허위주식까지 발급했습니다.

    양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작년 7월 황 모씨는 경북 문경 폐광지역에 개경주장을 중심으로 한 대형 리조트를 만든다며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작년 말은 사업경과 설명회까지 열었습니다.

    ● 서울 삼성동 OO센터(작년 12월): 이제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사업 보고를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 기자: 경견법이 국회통과 예정이고 문경시와 2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며 주식까지 발급했습니다.

    ● 피의자: 지금은 뭐 큰 사업의 희망만 보고 투자하는 거지 어떤 사업의 동반자만 만나면 같이 하려는 그런 의도로 (주식을 판매)한 거지.

    ● 기자: 정부기관까지 지원한다는 말로 200여 명으로부터 20억여 원을 끌어 모았습니다.

    ● 투자자: 폐광지역이 문제가 되니까 그런 지역의 경영사업 측면으로 민자를 유치해서 문경시가 후원해서 사업을 한다고 하니까 (투자했다)

    ● 기자: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투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계속 하던 이곳 사무실 직원들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전원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업체가 충북 등지에 경견장을 짓는다며 투자자를 모은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양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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