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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최대규모 리히터 규모 5.2 강진[전재호]

경북 울진, 최대규모 리히터 규모 5.2 강진[전재호]
입력 2004-05-29 | 수정 200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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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울진, 최대규모 리히터 규모 5.2 강진]

    ● 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지진이 오늘 저녁에 발생했습니다.

    경상도 일대에서는 건물이 흔들렸고 울산과 온산공단 기업체들 지진의 여파로 배관의 이음새를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14분쯤 경북 울진군 동쪽 80km 동해상에서 시작된 리히터 규모 5.2의 강진이었습니다.

    남한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는 가장 강력한 것이고,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는 지난 1980년 평안북도 의주 부근서 발생한 5.3 규모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울산을 비롯한 경상도일원에서는 강진의 여파로 건물이 흔들렸고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아이들이 장난을 쳤나 이렇 무거운 것을 떨어뜨리면 의자가 조금 흔들릴 정도, 그 정도…

    ● 기자: 기상대와 언론사에는 지진의 여부를 확인하려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기상청은 진앙지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아직까지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며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공장이 몰려 있는 울산과 온산공단 기업체들은 지진의 여파로 배관에 균열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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