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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붙잡힌 밍크고래 횡재[최영태]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붙잡힌 밍크고래 횡재[최영태]
입력 2004-05-22 |
수정 200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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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붙잡힌 밍크고래 횡재]
● 앵커: 남해안에서는 보기 힘든 밍크고래가 바다에 쳐놓은 그물에 걸렸습니다.
고래는 일부러 잡은 게 아니면 수천만원에 팔리곤 해서 어민들에게는 뜻밖의 행운이 되기도 합니다.
최영태 기자입니다.
● 기자: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붙잡힌 밍크고래입니다.
몸길이 5.3m, 무게는 1.5톤으로 대략 두세 살 정도로 추정됩니다.
유선형 몸과 뾰족한 머리, 검은 색 등이 밍크고래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 고래는 바다에 쳐놓은 그물에 꼬리가 걸려 숨진 채 오늘 새벽 발견됐습니다.
● 오재환(고래발견 어민): 처음에 그물 올리다 보니깐 하얀 비닐같은 긴 게 올라오더라고요.
좀 더 올리다 보니깐 고래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 기자: 수협위판장에 고래가 실려오자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사진을 찍는 등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밍크고래가 남해안에서 발견된 경우는 아주 드문 일로 전문가들은 장기간에 걸친 포경금지조치로 늘어난 고래떼가 이동 중에 그물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죽은 채 발견된 고래는 일부러 잡지 않았다는 확인을 거쳐 경매를 통해 팔리는데 큰 것은 1억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영태입니다.
(최영태 기자)
● 앵커: 남해안에서는 보기 힘든 밍크고래가 바다에 쳐놓은 그물에 걸렸습니다.
고래는 일부러 잡은 게 아니면 수천만원에 팔리곤 해서 어민들에게는 뜻밖의 행운이 되기도 합니다.
최영태 기자입니다.
● 기자: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붙잡힌 밍크고래입니다.
몸길이 5.3m, 무게는 1.5톤으로 대략 두세 살 정도로 추정됩니다.
유선형 몸과 뾰족한 머리, 검은 색 등이 밍크고래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 고래는 바다에 쳐놓은 그물에 꼬리가 걸려 숨진 채 오늘 새벽 발견됐습니다.
● 오재환(고래발견 어민): 처음에 그물 올리다 보니깐 하얀 비닐같은 긴 게 올라오더라고요.
좀 더 올리다 보니깐 고래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 기자: 수협위판장에 고래가 실려오자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사진을 찍는 등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밍크고래가 남해안에서 발견된 경우는 아주 드문 일로 전문가들은 장기간에 걸친 포경금지조치로 늘어난 고래떼가 이동 중에 그물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죽은 채 발견된 고래는 일부러 잡지 않았다는 확인을 거쳐 경매를 통해 팔리는데 큰 것은 1억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영태입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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