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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북 청도, 소싸움 축제 현장[도성진]

경북 청도, 소싸움 축제 현장[도성진]
입력 2004-05-22 | 수정 200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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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도, 소싸움 축제 현장]

    ● 앵커: 경북 청도에서 국제 소싸움축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3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는데 흥분과 열기의 현장으로 도성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청도 소싸움장이 육중한 싸움소들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기선을 제압하려고 모래를 파헤치는 발길질과 팽팽한 눈싸움은 격렬한 승부의 전초전입니다.

    1톤에 가까운 육중한 몸으로 이내 뿔치기와 밀치기, 뿔긁기 등 현란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20여 간의 팽팽한 승부는 한쪽이 결국 꽁무니를 빼면서 결정 납니다.

    관람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싸움소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멋진 경기를 선보이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 심효섭(서울 상일동): 한 경기 봤는데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 같고 좋네요.

    ● 기자: 외국인들도 짜릿함을 즐겼습니다.

    ● 크리스(캐나다 관광객): 신문에서 보고 궁금해서 보러 왔는데 상당히 흥미롭다.

    ● 기자: 올해 소싸움축제는 처음으로 상설경기장에서 열려던 계획이 이해당사자들간의 이전투구로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무산돼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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