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청태산, 자생약초서식지 답사 참가자들 약초 산나물 불법채취[차승헌]
청태산, 자생약초서식지 답사 참가자들 약초 산나물 불법채취[차승헌]
입력 2004-05-22 |
수정 2004-05-22
재생목록
[청태산, 자생약초서식지 답사 참가자들 약초 산나물 불법채취]
● 앵커: 멸종 상태의 자생약초를 보호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행사 참석자들은 보호는 뒷전이고 약초와 산나물을 불법으로 채취했습니다.
차승헌 기자입니다.
● 기자: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의 자연휴양림, 한 단체가 마련한 자생약초서식지 답사행사에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그 동안 채취만 해서 멸종 단계에 이른 자생약초의 서식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씨앗을 뿌려 번식시키겠다는 것이 행사 취지입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약초와 산나물을 뜯느라 휴양림관리소 측의 설명은 안중에 없습니다.
● 참가자: 무병장수… 그걸 드시면 (몸)속에 벌레가 다 죽지.
● 기자: 산세가 깊어지면서 참가자들의 허리춤에는 캐낸 약초 등을 담기 위한 비닐봉투가 늘어납니다.
● 참가자: 낙엽이 썩어서 인삼이 자라는 토양에서 나온 건데, 이건 비싸지.
● 기자: 이곳에는 족두리풀과 속새 등 이름도 희귀한 약초와 산나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채취는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의 행위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 주최측: 약초가 신기하니까 뜯으신 거 같은데 통제가 잘 안 된 것 같아요.
● 기자: 이 단체는 행사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한 광고문구에는 산나물 채취라고 써 놓고 정작 휴양림 관계자에게 보낸 협조공문에는 자생약초 보호활동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차승헌입니다.
(차승헌 기자)
● 앵커: 멸종 상태의 자생약초를 보호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행사 참석자들은 보호는 뒷전이고 약초와 산나물을 불법으로 채취했습니다.
차승헌 기자입니다.
● 기자: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의 자연휴양림, 한 단체가 마련한 자생약초서식지 답사행사에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그 동안 채취만 해서 멸종 단계에 이른 자생약초의 서식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씨앗을 뿌려 번식시키겠다는 것이 행사 취지입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약초와 산나물을 뜯느라 휴양림관리소 측의 설명은 안중에 없습니다.
● 참가자: 무병장수… 그걸 드시면 (몸)속에 벌레가 다 죽지.
● 기자: 산세가 깊어지면서 참가자들의 허리춤에는 캐낸 약초 등을 담기 위한 비닐봉투가 늘어납니다.
● 참가자: 낙엽이 썩어서 인삼이 자라는 토양에서 나온 건데, 이건 비싸지.
● 기자: 이곳에는 족두리풀과 속새 등 이름도 희귀한 약초와 산나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채취는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의 행위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 주최측: 약초가 신기하니까 뜯으신 거 같은데 통제가 잘 안 된 것 같아요.
● 기자: 이 단체는 행사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한 광고문구에는 산나물 채취라고 써 놓고 정작 휴양림 관계자에게 보낸 협조공문에는 자생약초 보호활동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차승헌입니다.
(차승헌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