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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꽃게 양식어장에서 자란 꽃게 양식 성공 단계[양윤경]

인천 영종도, 꽃게 양식어장에서 자란 꽃게 양식 성공 단계[양윤경]
입력 2004-05-22 | 수정 200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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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종도, 꽃게 양식어장에서 자란 꽃게 양식 성공 단계]

    ● 앵커: 서해안 특산물인 꽃게는 맛이 좋아서 인기가 높은데 비싼 게 흠이죠, 그래서 여러 차례 양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는데, 국내 한 연구소가 양식장을 개발해서 성공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덕분에 꽃게값도 싸졌으면 좋겠습니다.

    양윤경 기자입니다.

    ● 기자: 5월이면 절정에 이른다는 꽃게수확.

    하지만 남획과 불법 조업으로 수확량은 점점 줄어 올해는 작년의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인천에 있는 서해수산연구소의 양식어장.

    성장기에 서로 잡아먹는 습성 때문에 양식이 불가능했던 꽃게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그물망과 폐타이어를 깔아 만든 은신처가 효과를 본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이곳 양식어장에서 자란 꽃게는 오는 11월이면 출하 가능한 크기만큼 자라 첫 수확을 거두게 됩니다.

    수온과 호르몬 조절로 인공산란을 유도해 평균 7∼8월이던 산란시기를 4월로 앞당겨 수온이 떨어지기 전까지 충분히 성장하도록 했습니다.

    큰 게로 자라는 데 자연산이 2년 이상 걸리는 것을 1년으로 줄인 것입니다.

    ● 장인권 박사(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 절대적으로 꽃게 공급이 부족한 이런 상황에서 양식어민들이 기술을 이용해서 대량생산할 수 있다면 충분히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자: 양식꽃게가 갈수록 줄고 있는 서해안꽃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양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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