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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석유수출국기구장관 회담, 산유량 늘리자 제안[황 헌]

암스테르담, 석유수출국기구장관 회담, 산유량 늘리자 제안[황 헌]
입력 2004-05-22 | 수정 200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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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테르담, 석유수출국기구장관 회담, 산유량 늘리자 제안]

    ● 앵커: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제한 이후 국제유가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기름값 고공행진은 여전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석유수출국기구 장관들이 모였습니다.

    암스테르담 황 헌 특파원입니다.

    ● 기자: 국제에너지포럼 참석자 암스테르담에 온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 장관들이 조금 전 비공식 회담을 가졌습니다.

    산유국들은 사우디의 증산제안을 대체적으로 찬성했지만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성명을 내고 세계 경제, 특히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위해 산유량을 하루 200만 배럴 늘리자고 제안했습니다.

    ● 바르 알 을름(이라크 석유장관): 이라크는 고유가가 세계 경제를 해친다고 믿고 있다.

    ● 나세르 알 칼리파(카타르 대사): 석유수출국 기구의 목표는 유가를 24∼28달러로 유지하는 것이며 카타르는 이를 지지한다.

    ● 기자: 증산 전망이 나오면서 뉴욕과 런던의 석유시장은 오랜만에 비교적 큰폭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석유전문가들은 산유량과 관계없이 당분간 기름값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산유국들은 다음달 레바논에서 증산 규모를 최종 결정하겠지만 어떤 수준이든 석유소비국들의 우려가 반영될 전망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MBC뉴스 황 헌입니다.

    (황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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