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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등, 미국 금리인상등 악재로 종합주가지수 800선 무너져[박성제]

유가급등, 미국 금리인상등 악재로 종합주가지수 800선 무너져[박성제]
입력 2004-05-10 | 수정 20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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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급등, 미국 금리인상등 악재로 종합주가지수 800선 무너져]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어두운 월요일이었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48포인트나 대폭락, 800선이 무너졌고 환율시장도 요동쳤습니다.

    먼저 박성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말 그대로 블랙먼데이였습니다.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800선이 힘없이 무너지며 790.68까지 폭락했습니다.

    올 들어 최저치입니다.

    지난 주말보다 무려 48.06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낙폭이 2000년 6월 15일 이후 가장 컸습니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는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3월 12일 이후 두 번째로 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 함성식 연구원(대신증권): 일단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유가의 급등, 그리고 중국의 긴축이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 기자: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환율도 12원이나 급등해 달러당 1,183원을 넘어섰습니다.

    조만간 1,2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 노상칠(국민은행 외환자금팀): 전 세계적으로 달러화 강세 및 유가급등 등으로 인해서 상당히 많이 올랐고요.

    이런 기조가 계속된다면 1,200원까지도 환율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기자: 일본의 닛케이 주가지수도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1만 1,000선이 무너졌고 홍콩 항성지수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는 등 동반 폭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증시 전체가 공황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의 타격이 가장 커 보입니다.

    MBC뉴스 박성제입니다.

    (박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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