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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물가 불안해 내수시장 위축[김수영]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물가 불안해 내수시장 위축[김수영]
입력 2004-05-10 | 수정 20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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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물가 불안해 내수시장 위축]

    ● 앵커: 우리 경제가 큰일입니다.

    물가 불안은 소비침체로, 다시 투자위축으로 그 악순환이 성장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 김수영 기자 :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국제유가는 국내 물가불안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전순용: 물가가 비싸 가지고 돈 몇 만원 가지고 가도 쓸 게 없어요.

    ● 김수영 기자 : 물가 불안과 얼어붙은 체감경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지갑은 꽁꽁 묶였습니다.

    ● 김만기: 경기 자체가 작년 한해도 아주 안 좋았지만 올해도 더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선거 끝나면 많이 좋아지리라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 김수영 기자 : 내수시장 위축으로 중소기업들은 갖고 있던 설비를 떼어다 팔 정도의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 윤우태 상무(대동기계 상사): 일거리가 없으니까 창업을 안 한다는 이야기예요.

    이제… 중국에서 다 가져 들어오고, 웬만한 건…

    ● 김수영 기자 : 기업들의 지난해 설비투자액은 71조 4,000억 원으로 8년 전인 지난 95년 수준으로 후퇴했습니다.

    투자침체가 계속되면서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최공필 박사(한국금융연구원): 성장 잠재력이 투자부진하고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가 방치된 결과 상당히 저하된 것이 현실이고…

    ● 김수영 기자 : 대 내외의 잇따른 악재에 휘청이고 있는 우리 경제.

    이대로 가다가는 정부의 5% 성장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 침체위기에 빠져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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