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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팔루자, 미국인 4명 피살 현장, 팔루자 내부 공개[김형철]

이라크 팔루자, 미국인 4명 피살 현장, 팔루자 내부 공개[김형철]
입력 2004-05-03 | 수정 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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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팔루자, 미국인 4명 피살 현장, 팔루자 내부 공]

    ● 앵커: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던 팔루자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몇 주 동안 시신을 거두지도 못했던 마을 주민들은 이제서야 처참해진 마을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팔루자 르포, 김형철 특파원입니다.

    ● 기자: 4명의 미국인이 살해된 이후 미군의 집중 공격을 받았던 팔루자.

    한 달 만에 외부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팔루자는 유령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철시한 상가와 파괴된 건물들, 이 도시는 작년 전쟁 때보다 지난 한 달 동안 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군의 집중 공격을 받은 모스크.

    천장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미군측은 저항세력의 공격 기지라면서 맹공격했지만 주민들에게는 그저 예배를 보는 곳이었습니다.

    마당 한구석에 묻어두었던 시신들을 이제서야 수습해 보는 주민들.

    집 밖으로만 나가면 미군이 총포를 쏴댔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묻어놓은 것입니다.

    ● 인터뷰: 죽은 사람은 여자다.

    ● 기자: 마을 공터에 만들어진 임시 공동묘지에는 뒤늦게 찾은 유족들의 흐느낌만이 처절합니다.

    ● 인터뷰: 비행기로 미사일을 쏘았다.

    이것이 민주주의라는 미국이 저지른 것이다.

    ● 기자: 오늘도 이곳 팔루자 검문소에는 한 달 만에 집으로 향하는 주민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참한 파괴와 주검의 현장뿐입니다.

    팔루자에서 MBC뉴스 김형철입니다.

    (김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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