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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측정 뽑은 혈액표본 뒤바껴 애먼사람 면허 취소 될뻔[전봉기]

경찰 음주측정 뽑은 혈액표본 뒤바껴 애먼사람 면허 취소 될뻔[전봉기]
입력 2004-05-03 | 수정 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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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음주측정 뽑은 혈액표본 뒤바껴 애먼사람 면허 취소 될뻔]

    ● 앵커: 경찰이 음주측정을 위해 뽑은 혈액 표본이 실수로 뒤바뀌는 바람에 애먼 사람 면허가 추소될 뻔했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월 서울 종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된 박 모씨.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가 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오자 혈액 채취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2주 뒤 나온 검사 결과는 원래의 2배가 넘는 0.122, 면허취소 대상이었습니다.

    납득하기 힘든 결과에 검사서를 살피던 박 씨는 혈액이 자신의 A형이 아니라 엉뚱하게도 O형으로 나온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박 모씨: 바뀐걸 확인하고 나서 하는 말이 선생님 혈액형을 잘못 알고 계신거 아닙니까, 착각하는 분들이 왕왕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 기자: 박 씨의 혈액 표본이 같은 날 채혈 검사를 받았던 김 모씨의 것과 뒤바뀐 결과였습니다.

    때문에 원래 면허정지 대상이었던 박 씨는 취소처분을, 반대로 김 씨는 정지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 서대문 경찰서 관계자: 안에 있는 혈액이 바뀐게 아니고 안에 것은 그대론데, 요게 바뀐거야, 이 스티커가

    ● 기자: 처분이 다시 바뀌게 되자 이제는 박 씨가 경찰수사에 반발했고 결국 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혈액을 강제로 채취해 DNA 감정을 맡겼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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