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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화학제품 안전마개 허술해 어린이 안전사고 자주 발생[박재훈]

가정용 화학제품 안전마개 허술해 어린이 안전사고 자주 발생[박재훈]
입력 2004-05-03 | 수정 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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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화학제품 안전마개 허술해 어린이 안전사고 자주 발생]

    ● 앵커: 집안에 둔 세제나 약품을 아이들이 무심코 들이마셨다가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게 되는 일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실용화돼 있죠.

    우리도 안전마개를 의무화해야 합니다.

    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얼마 전 세호 어머니는 3살난 세호를 안고 병원 응급실로 뛰어야 했습니다.

    설거지를 하는 사이 세호가 락스병 마개를 열어 입에 대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 보호자 : 화학물질 같은 거 들어가 있는데 장이나 위에 위험을 느끼니까 아이들이 잘 열지 못하는 쪽으로 좀더 신경을 써서 개발을 해 줬으면

    ● 기자: 작년 한 해 독극물 중독으로 응급실을 찾은 아이들은 서울 아산병원에서만 57명.

    전국적으로 따지면 4,000명이 넘습니다.

    손에 잡히는 건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아이들의 본능과 부모들의 부주의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똑딱이 뚜껑을 여는 것은 기본이고 할머니 약병을 열어 약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아이들 손이 닿을 만한 모든 제품에 안전마개를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안전마개는 돌려도 돌려도 소리만 날 뿐 힘을 주어 눌러야 겨우 열리는 마개입니다.

    ● 원민경 변호사(법무법인 자하연): 순식간에 일어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의약품을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어린이 보호 포장용기를 채택하는 게

    ● 기자: 의사협회와 환경운동연합은 이 같은 안전마개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입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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