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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로 룡천역 부근 주택 흙벽돌집 와르르 무너져[김대경]

폭발로 룡천역 부근 주택 흙벽돌집 와르르 무너져[김대경]
입력 2004-04-26 | 수정 200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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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로 룡천역 부근 주택 흙벽돌집 와르르 무너져]

    ● 앵커: 이번 폭발사고로 용천시내 무려 2,000여 채의 집들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사상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옥들은 낡은 흙벽돌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 기자: 이번 폭발로 용천역 부근 주택 4,000여 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담장은 무너져 마당을 가득 메웠고 벽은 잘게 쪼개져 길가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무너진 흙벽돌 사이로 쓸만한 것을 찾아보지만 모두 부서져버렸습니다.

    집들이 쏟아져 내리듯 주저앉아 버린 것은 폭발의 위력이 워낙 강력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이 흙벽돌로 지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파트를 제외한 북한의 단독주택들은 대부분 흙벽돌 집입니다.

    그도 지은 지 30여 년이 넘었습니다.

    ● 김용철(탈북자): 온돌은 시멘트로 바르지만 나머지는 시멘트 귀하니까 모래하고 진흙하고 섞어서 바른다.

    용천역 부근 주택단지는 이제 흙먼지로 뒤덮인 폐허로 변했습니다.

    삶의 보금자리로 변해버린 8,000여 명의 주민들은 당장 오늘밤을 보낼 생각에 눈앞이 캄캄합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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