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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명 넘는 이재민 추위속 고통, 복구장비 부족/단둥 현지르포[정형일]

만명 넘는 이재민 추위속 고통, 복구장비 부족/단둥 현지르포[정형일]
입력 2004-04-26 | 수정 200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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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명 넘는 이재민 추위 속 고통, 복구장비 부족/단둥 현지르포]

    ● 앵커: 용천 폭발 사고의 희생자는 오늘까지 1,200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숫자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북한과 접하고 있는 중국 단둥에서는 끔찍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단둥 연결합니다.

    정형일 특파원, 이 약품과 장비 부족으로 부상자 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요?

    ● 기자: 네, 단둥입니다.

    용천 사고 현장에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만 명이 넘는 이재민들은 수용 시설이 없어서 추위에 떨며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60여 명이 사망했으며 1,3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재 UN 기구 관리가 전했습니다.

    또 300명 정도가 중태에 빠져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의료장비와 약품이 거의 동이 나서 부상자 치료에 큰 애를 먹고 있으며 복구 장비도 턱없이 부족해 복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늘 압록강 철교에는 신의주로 들어가는 구호품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북한 측도 이 지원을 받기 위해서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김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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