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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시설 지하철 2호선 강변-구의역 구간 아찔한 선로화재[이정신]

노후된 시설 지하철 2호선 강변-구의역 구간 아찔한 선로화재[이정신]
입력 2004-04-25 | 수정 200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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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한 선로화재]

    ● 앵커: 서울 지하철 전기공급선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습니다.

    노후된 시설이 문제였는데 전철 전기공급선에는 1500볼트의 고압이 흐릅니다.

    전동차에 닿지 않은 게 천만 다행입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지하철 전력공급선 철탑에 벼락을 맞은 듯 강렬한 불꽃이 튑니다.

    철탑 아랫부분이 아예 용암처럼 녹아 흐릅니다.

    시민들은 혼비백산해 대피합니다.

    오늘 낮 12시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 지상선로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었습니다.

    ● 정상민(목격자): 불이 나서 뭔가 흘러내리고 있는데 시민들이 우왕좌왕을 많이 했죠.

    ● 기자: 곧바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놀란 승객 수백명이 모두 하차해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지금 내가 전철을 모처럼 타는 거라니까!

    지금 열차운행이 아예 안돼요.

    ● 기자: 1500볼트의 고압전력 공급선이 지지장치에서 떨어지면서 전류가 흐르고 있던 철재 전신주와 합선된 것입니다.

    역시 노후화된 시설이 문제였습니다.

    ● 황태연 주임(서울 소방방재센터): 노후된 애자에서 지하철 전력공급선이 탈락되어 철주에 붙어 합선에 의해 화재가 났습니다.

    ● 기자: 지하철은 1시간이 지난 뒤에나 정상운행 되었지만 고압전선이 운행중인 전동차를 향했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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