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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위성에서 촬영한 룡천역 주변 아파트, 화학공장 등 밀집[정승혜]

위성에서 촬영한 룡천역 주변 아파트, 화학공장 등 밀집[정승혜]
입력 2004-04-23 | 수정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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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공장 밀집]

    ● 앵커: 사고가 난 룡천역은 중국과 북한을 잇는 요충지인 데다가 주변에는 군의 주요기관과 주택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위성에서 촬영한 룡천역 주변을 정승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룡천은 신의주에서 남쪽으로 1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룡천역에서 150m 정도 거리에 정치보위부와 식량을 관리, 보급하는 양정사업소가 있습니다.

    ● 천용선(67세, 룡천출신/98년 탈북): 가장 중요한 게 뭐냐면 양정사업소인데 군내 식량이 거기 전부 들어와서 공급됩니다.

    ● 기자: 평양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룡천읍 중앙도로 주변에는 아파트단지와 김일성 만수무탑, 그리고 김일성 사상연구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외부에 알렸던 화교들은 중앙도로 인근 주택가에 살고 있습니다.

    경찰에 해당하는 안전부와 군병원, 소학교, 유치원들도 룡천역 반경 600m 안에 들어 있어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 천용선(67세, 룡천출신): 둘째하고 막내 딸은 읍내에 살고 있거든요, 이쪽으로… 그런데 생각하면 참… 살아 있을 것 같지 않아요.

    ● 기자: 룡천읍 인근에는 디젤기관을 생산하는 북중기계공장과 액화석유가스를 생산하는 봉화화학공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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