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질산암모늄 폭발 위력/폭약 전문가[이정신]

질산암모늄 폭발 위력/폭약 전문가[이정신]
입력 2004-04-23 | 수정 2004-04-23
재생목록
    ['질산암모늄' 폭발위력은?]

    ● 앵커: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는 질산암모늄을 적재한 열차가 충돌과 함께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일단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제 폭발의 규모가 TNT폭약 30만톤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오늘 여러 대의 열차 중 1대에 실려 있는 질산암모늄이 유출되면서 열차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질산암모늄입니다.

    하얀색 알갱이 형태의 물질로 비료원료 등 여러 용도에 사용되지만 대부분 폭탄이나 산업용 폭약의 원료로 쓰입니다.

    전문가들은 질산암모늄이 자연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은 적지만 외부충격을 받거나 온도가 상승하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 폭약 전문가: 외부의 열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그래서 내부의 열이 축적되면 (폭발합니다.)

    ● 기자: 현재 사고 열차에 적재되었던 질산암모늄의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외신보도대로 질산암모늄 3량의 화물열차가 폭발했다면 TNT폭탄 30톤의 가공할 위력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폭약 전문가: 폭발하게 되면 다이너마이트 있죠.

    다이너마이트의 80% 정도 위력(입니다)

    ● 기자: 어제 폭발은 특히 룡천역 반경 최대 4km까지 영향권에 들어간 점으로 미루어 열차에 실린 질산암모늄의 양이 대규모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