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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통해 중국에서 식량,에너지 들여오기때문에 북한경제 휘청[이주승]

철로 통해 중국에서 식량,에너지 들여오기때문에 북한경제 휘청[이주승]
입력 2004-04-23 | 수정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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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경제 '휘청']

    ● 앵커: 이번 사고는 북한 경제에도 큰 타격입니다.

    끊긴 철로를 통해서 중국에서 식량과 에너지를 들여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주승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중국에서 건너온 각종 물류는 신의주를 거쳐 평양으로 이동됩니다.

    룡천역은 신의주와 평양을 잇는 평의선의 핵심 물류중심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폭발사고로 평양으로 향하는 물류 대동맥이 끊기게 됐습니다.

    당장 중국에서 들여오는 옥수수 등 식량과 중유공급이 문제입니다.

    ● 김연철 교수(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겠죠.

    왜냐하면 다른 대체운송체계가 발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 기자: 또 폭발사고로 폐허가 된 도시시설을 복구하는 것도 북한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외부의 지원없이 북한 자체 복구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 김연철 교수(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의 사회간접자본 현황이나 또는 복구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북한 자체적으로 이것을 재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 기자: 이번 사고는 또 북한 경제개혁작업에도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룡천과 맞닿아 있는 신의주경제특구 건설이 대폭 늦춰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이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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