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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티파크, 부천 위브더스테이트, 인천 등 청약 양극화[이효동]

용산 시티파크, 부천 위브더스테이트, 인천 등 청약 양극화[이효동]
입력 2004-04-23 | 수정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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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 양극화]

    ● 앵커: 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 어떤 곳에는 십수만 명이 들끓고 또 다른 곳에는 1∼200명에 불과한 이유.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효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 종로 한복에 들어설 한 주거용 오피스텔.

    청약은 다음달이지만 벌써 2만명 이상 다녀갔습니다.

    업체측은 분명 오피스텔이지만 마치 고급아파트처럼 꾸며놓고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 최수영 이사(르 메이에르 건설): 아파트구조를 갖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메리트 갖고 계시고, 그 다음에 이것이 전매제한이 없는 그런 상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 기자: 용산 시티파크에는 25만명, 부천 주거용 오피스텔에는 17만명이 몰려 10조원의 투기자금이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인천의 2차 동시분양아파트에는 565가구 분양에 고작 114명만 청약했습니다.

    ● 권경동 소장(동곡건설): 저희는 지금 후분양 형태인데 이번 동시분양에 두 사람만 접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두 분이 5월 3일날 계약을 해야지만 그 두 분도 계약이 성사가 되는 것입니다.

    ● 기자: 실수요 주택거래는 뚝 끊기고 투기성 돈잔치만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 김선덕 소장(건설산업전략연구소):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오피스텔 시장이 과열됨으로 인해서 주택시장의 실수요가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수 있다…

    ● 기자: 건교부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과열양상을 빚자 규제에 나서겠다며 뒤늦게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틈만 있으면 몰리면 투기성 자금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이효동입니다.

    (이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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