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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 밀수 대량 적발/인천세관[이승용]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 밀수 대량 적발/인천세관[이승용]
입력 2004-04-23 | 수정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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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억대 밀반입]

    ● 앵커: 한중여객선에서 정품가격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0억원어치인 가짜 비아그라가 적발됐습니다.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신형발기부전제 가짜 씨알리스도 대량 밀반입 됐습니다.

    이승용 기자입니다.

    ● 기자: 세관에 적발된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입니다.

    화이자의 상표는 물론 포장까지 똑같이 위조됐습니다.

    한중여객선 선원들이 컨테이너 운반용 트레일러 아래에 비밀보관소를 만들어 몰래 들여온 것입니다.

    이들이 올 1월부터 밀수한 가짜 비아그라는 43만정.

    정품가격으로 60여 억원어치로 국내 정품판매량에 40%나 됩니다.

    ● 밀수 피의자: 배 밑 컨테이너에 실려서 들어옵니다.

    컨테이너 내려놓고 연장통 아래 그걸 빼서 저녁 때 넘겨주고 그랬거든요.

    ● 기자: 이들은 신형발기부전치료제로 알려진 가짜 씨알리스도 수만정이나 밀반입 했습니다.

    더 많이 밀수하기 위해 알약과 포장지를 따로 들여와 국내에서 포장했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원료입니다.

    밀수과정에서 대량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루로 된 원료는 건강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 이창근 반장(인천세관): 비아그라 분말액은 국내 건강원 등에서 식품을 제조하는 데 투입된 것으로 가정하고 지금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렇게 반입된 중국산 가짜는 성인용품점에서 원가의 10배 가격으로 팔렸습니다.

    ● 성인용품 판매상: 비아그라는 한알 당 만5천원이고요.

    시알리스는 한 알에 만원입니다.

    ● 기자: 세관은 한중여객선 선원 김 모씨 등 6명을 구속하고 국내 판매조직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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