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개표 상황실/박근혜 대표 발언[유상하]

[한나라당 개표 상황실/박근혜 대표 발언]

● 앵커: 한나라당은 각 방송사들의 예측치보다는 다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사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유상하 기자!

● 기자: 한나라당 상황실입니다.

● 앵커: 그쪽 표정 어떻습니까?

● 기자: 당선유력과 확실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이곳 한나라당 상황실에서 박근혜 대표 등 선대본부 관계자들이 개표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1시간 전인 8시쯤 이곳 상황실로 나와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어떤 결과든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아직 확실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저는 굉장히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기자: 한나라당은 탄핵 이후 국민들의 거센 반대 움직임 속에 워낙 힘든 상황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박근혜 대표를 중심으로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을 확보하는데 의미를 두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만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여당의 독주를 막기 어려워진다며 경합지역에서 끝까지 선전해 열린우리당의 과반의석을 저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유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