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분위기[연보흠]

[청와대 분위기]

● 앵커: 이번 총선을 누구보다 초조하게 지켜봤던 곳, 아마 청와대가 아닐까 보입니다.

청와대 연결해서 그쪽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연보흠 기자!

● 기자: 청와대입니다.

● 앵커: 청와대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청와대는 열린우리당이 최소한 1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 노무현 대통령의 진퇴와도 관련되어 있었던 만큼 총선 승리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총선 결과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면서 정치권은 이를 겸허하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노 대통령의 진정한 임기가 시작될 것이라서 국정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개표가 진행중인 점을 감안해 공식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노 대통령은 현재 참모들과 함께 관저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에서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