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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등 교수들 탄핵철회 촉구 성명/하태훈/김인걸 교수[전봉기]

고려대 등 교수들 탄핵철회 촉구 성명/하태훈/김인걸 교수[전봉기]
입력 2004-03-25 | 수정 200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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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들 '탄핵철회' 성명]

    ● 앵커: 대학생들에 이어서 대학교수들도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탄핵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교수들은 대통령도 잘못이 있지만 민의를 거스른 정치권이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기자: 고려대 교수 120여 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결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 고려대 교수 탄핵철회성명(오늘 오전 인촌기념관): 탄핵소추를 철회하는 것이야말로 한국 민주주의를 다시 순항시키는 길이라 확신한다.

    ● 기자: 국민의 뜻을 거슬러 혼란이 벌어진 만큼 정치권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하태훈 교수(고려대 법학과): 결자해지의 생각으로 철회를 하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가장 이 사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닌가…

    ● 기자: 서울대 교수 88명도 성명서를 내고 국회는 탄핵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교수들은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사회를 걱정하는 지식인의 입장에서 의견을 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인걸 교수(서울대 국사학과):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의견들을 모으게 된 것입니다.

    ● 기자: 동국대에서는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행진이 펼쳐졌고, 경북지역 대학 교수 400여 명도 탄핵철회성명을 내는 등 대학가의 탄핵반대 열기는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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