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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시신 11일만에 발견/한남대교 남단[양윤경]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시신 11일만에 발견/한남대교 남단[양윤경]
입력 2004-03-22 | 수정 200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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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만에 시신발견]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강에 투신했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시신이 오늘 오후 발견됐습니다.

    먼저 발견 당시 상황을 양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한강에서 인양된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시신이 강둑 위로 옮겨집니다.

    투신 당시 양복차림 그대로에 안경까지 온전히 쓴 모습입니다.

    투신한 지 열하루가 지나도록 시신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웠던 유가족들이 오열합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투신 지점에서 하류 쪽으로 100m, 물가에서 20m 정도 떨어진 강바닥이었습니다.

    남 사장의 주머니에는 손수건이나 핸드폰 등 일상적인 소지품만 있었을 뿐 유서나 메모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이충호 형사과장(용산경찰서): 일체 외상이 없기 때문에 목격자 진술 상태하고 착의 상태라든가 여러 가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다른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 기자: 남 전 사장의 시신은 응급차에 실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남 사장의 장례가 오는 25일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충남 아산의 선영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양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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