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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결혼 첫날부터 불행 비밀테이프 공개/미 NBC[김경중]

다이애나 결혼 첫날부터 불행 비밀테이프 공개/미 NBC[김경중]
입력 2004-03-22 | 수정 200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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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부터 불행]

    ● 앵커: 세기의 결혼과 의문의 죽음으로 잊혀지지 않고 있는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사실은 결혼 첫날부터 불행했다고 털어놓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NBC가 방송한 다이애나 비밀테이프, 김경중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기자: 1981년 세기의 결혼식에 나선 다이애나는 신데렐라 같은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속마음은 정반대였습니다.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었다고 다이애나는 털어놓았습니다.

    ● 다이애나 육성: 무서운 침묵만이 흘렀죠.

    마치 타의로 '도살장에 가는 양'같은 기분이었죠.

    ● 기자: 불행의 발단은 우연히 들은 남편의 통화였습니다.

    결혼을 앞둔 찰스 왕세자가 애인인 카멜라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 다이애나 육성: 찰스가 욕조에서 전화로 '무슨 일이 벌어져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더군요.

    ● 기자: 삼각관계에 따른 신경전은 결혼기간 내내 계속됐습니다.

    드디어 89년 겨울 한 파티장에서 다이애나와 카밀라가 정면대결에 나섰습니다.

    ● 다이애나 육성: 카밀라가 '너는 세상 모든 남자들의 사랑을 받고 예쁜 두 아이들도 있지 않느냐?'고 해서 '내 남편을 원한다'고 응수했죠.

    ● 기자: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은 건 92년 한국방문 즈음, 싸늘한 표정의 두 사람은 한 달 후에 별거를 선언했습니다.

    왕실의 구속에서 풀려난 다이애나는 전에 없이 활달한 모습이었습니다.

    ● 다이애나: 다른 건 할 것이 없어요.

    ● 윌리암 왕자: 엄마, 뭐하는 거야.

    녹음되잖아.

    ● 기자: 그러나 자유생활도 잠시.

    다이애나는 비운의 교통사고로 서른여섯 해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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