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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뇌졸중 환자 목근육 마비 전기로 치료[조문기]

뇌졸중 환자 목근육 마비 전기로 치료[조문기]
입력 2004-03-18 | 수정 200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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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로 치료]

    ● 앵커: 뇌졸중으로 쓰러진 환자들 절반 정도는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고통을 풀어줄 수 있는 치료방법이 나왔습니다.

    조문기 기자입니다.

    ● 기자: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뇌졸중 환자가 평소보다 30%나 부쩍 늘었습니다.

    이들 환자의 절반 이상은 목 근육이 마비돼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는 연화 곤란증을 겪고 이 때문에 3분의 1 가량이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이 환자도 불과 한 달 전까지 연화 골란으로 심하게 고통 받았습니다.

    ● 이하은(뇌졸증 환자) : 토증, 구토 비슷하게 토증만 나더라고.

    ● 기자: 음식물을 삼킬 수 있게 된 비결은 전기 자극입니다.

    목 부위에 전극을 붙이고 2~30밀리암페아의 전류를 흘리는 치료법입니다.

    이 방법은 목에 구멍을 뚫거나 호스를 꽂는 기존 치료법보다 훨씬 효과가 좋은 것으로 최근 확인됐습니다.

    ● 백남종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목에 전기 자극을 주게 되면 삼키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유발시켜서 뇌에서 이를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회로가 생기게 됩니다.

    ● 기자: 자기장 검사로 뇌의 활동을 찍어봤습니다.

    치료 전에는 정상인과 달리 삼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분이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전기 자극을 한 달 가량 주었더니 삼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 자극 치료와 물리요법을 병행하면 90% 이상 정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 후 재활치료는 3개월 이내에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무엇보다도 본인의 재활의지가 중요합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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