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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관객 1천만 돌파[김성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관객 1천만 돌파[김성우]
입력 2004-03-14 | 수정 200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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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도 1천만]

    ● 앵커: '실미도'에 이어 오늘 '태극기 휘날리며'가 1,000만 관객 돌파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천만관객 시대를 연 강우석, 강재규 두 감독을 비교해 봤습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태극기 휘날리며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39일 만이고 '실미도'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 강제규('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일본이나 아시아, 그리고 미국시장 나아가서 좀더 큰 시장에서 열심히 태극기를 휘날려라, 이런 격려의 뜻으로 생각하고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 영화의 가장 큰 힘은 관객을 압도하는 화려한 영상입니다.

    그리고 그 바에는 철저한 준비작업 끝에 한컷 한컷을 담아낸 감독의 장인정신이 있습니다.

    ● 강제규: 시대 상황 속으로 어떻게 하면 사실적으로 현실감 있게 살아날 수 있을 것인가

    ● 기자: 이에 비해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은 스토리로 승부하는 타고난 입담꾼입니다.

    이미 '투캅스'나 '공공의 적'에서 확인됐고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완급조절이 강점입니다.

    ● 강우석('실미도' 감독): 그 영화가 갖고 있는 힘이 관객들과 정면 승부할 수 있는 것인, 또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인가에, 만약에 이길 수만 있다면 제반 여러 가지 여건을 무시하고도 영화는 항상 살아남을 것이고

    ● 기자: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로 꿈의 한국영화 천만관객 시대를 연 강제규, 강우석 감독은 서로를 견인하면서 이제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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