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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LA 교민사회 노무현 대통령 탄핵 가결 보도에 당혹[송기원]

LA 교민사회 노무현 대통령 탄핵 가결 보도에 당혹[송기원]
입력 2004-03-12 | 수정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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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민사회도 당혹]

    ●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민사회는 현직 대통령의 탄핵이라고 하는 초유의 사태를 접하고 충격과 당혹 그리고 걱정스러움에 혼재되어 있습니다.

    송기원 특파원입니다.

    ● NBC 뉴스 : 노무현 대통령이 의회 내 다툼 끝에 오늘 밤 탄핵됐다.

    ● 기자: 미국의 주요 언론뿐 아니라 교민 방송들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숨 가쁘게 전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교민 사회는 충격과 당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민온 지 10년 됐다는 30대 사업가는 잘잘못을 가리기에 앞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실토합니다.

    ● 유호상: 누구 잘못을 떠나서 창피하다는 그런 느낌이 가장 먼저 생각이 되더라고요.

    ● 기자: 보다 많은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했습니다.

    ● 심은희: 경제라든가 정치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모든 면에서 되게 혼란스럽고 그럴 것 같아서 약간 불안해요.

    ● 유대식: 수출입 업무에도 많이 지장이 있을 것 같고 그 다음에 나라 신용등급이나 그런 것을 외부에서 봤을 때 나게 떨어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됩니다.

    ● 기자: 국민을 볼모로 한 정쟁이라며 정치권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김경태 : 정말로 국민을 위한 그런 길인지 아니면 정말로 당리당략을 위한 길인지 저 혼자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 최상채: 서로 대화를 통해 가면서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자기주장들만 내세워서 일이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 기자: 교민들은 탄핵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이었지만 조속히 안정을 회복해야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 MBC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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