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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지구온난화로 점점 더워진다/기상청[조문기]
기후 지구온난화로 점점 더워진다/기상청[조문기]
입력 2004-03-12 |
수정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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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지구온나화로 점점 더워진다]
● 앵커: 지구 온난화가 급속하게 진행돼 한반도 기상이변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70년대 서울은 부산처럼 따뜻해 질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문기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의 홍릉 수목원입니다.
아열대 수족인 동백이 막 붉은 꽃잎을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남해안에만 사는 종가시 나무도 거뜬히 겨울 추위를 이겨냈습니다.
● 신준환 박사: 동백나무나 종가시 나무가 성루에서도 3년 전부터 겨울에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기온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기자: 기상청이 지난 100년간의 한반도 기후를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면서 현재 서울 날씨는 100년 전 대구 날씨처럼 따뜻해졌습니다.
기온 상승은 식물의 생태를 바꿨을 뿐 아니라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기상현상도 달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 김종군(기상청 기후예측과 박사): 대기 중에 수증기가 증가하고 대기운동이 격렬해 지면서 과거보다 강한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태풍은 2002년우사와 지난해 매미처럼 해마다 강력해 지고 집중호우는 쏟아질 때마다 기상기록을 바꾸고 있습니다.
● 권원태(기상연구소 기후연구실장): 앞으로 동북아시아지역의 기온상승은 지난 100년간보다 세배이상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자: 이럴 경우 70년 뒤 서울은 지금의 부산처럼 따뜻해지고 강수량은 지금보다 20%나 많아질것 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강력한 태풍과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고 방재 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 앵커: 지구 온난화가 급속하게 진행돼 한반도 기상이변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70년대 서울은 부산처럼 따뜻해 질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문기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의 홍릉 수목원입니다.
아열대 수족인 동백이 막 붉은 꽃잎을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남해안에만 사는 종가시 나무도 거뜬히 겨울 추위를 이겨냈습니다.
● 신준환 박사: 동백나무나 종가시 나무가 성루에서도 3년 전부터 겨울에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기온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기자: 기상청이 지난 100년간의 한반도 기후를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면서 현재 서울 날씨는 100년 전 대구 날씨처럼 따뜻해졌습니다.
기온 상승은 식물의 생태를 바꿨을 뿐 아니라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기상현상도 달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 김종군(기상청 기후예측과 박사): 대기 중에 수증기가 증가하고 대기운동이 격렬해 지면서 과거보다 강한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태풍은 2002년우사와 지난해 매미처럼 해마다 강력해 지고 집중호우는 쏟아질 때마다 기상기록을 바꾸고 있습니다.
● 권원태(기상연구소 기후연구실장): 앞으로 동북아시아지역의 기온상승은 지난 100년간보다 세배이상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자: 이럴 경우 70년 뒤 서울은 지금의 부산처럼 따뜻해지고 강수량은 지금보다 20%나 많아질것 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강력한 태풍과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고 방재 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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