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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기습 가결 찬성 193표 반대 2표[박범수]

국회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기습 가결 찬성 193표 반대 2표[박범수]
입력 2004-03-12 | 수정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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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안 기습 가결]

    ● 박관용 국회의장: 대통령 노무현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탄핵안 가결-찬성 193, 반대 2>

    ● 앵커: 여러분,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설마 그러랴 했습니다마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습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개별적인 판단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193명의 찬성으로 비리로 점철된 16대 국회는 이제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킨 것입니다.

    탄핵 가결 그 최대 피해자는 물론 우리 국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뉴스데스크는 1시간 일찍 시작해서 밤 10시 반까지 2시간 반 특집 뉴스데스크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박범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1시 55분 야당의원 195명 투표에 찬성 193명, 반대 2명, 탄핵소추안은 가결됐습니다.

    탄핵안 처리는 전격적이고 기습적이었습니다.

    11시 야당 의원들의 입장과 동시에 박관용 국회의장은 본회의장에 질서유지권을 발동했습니다.

    국회 경위들이 단상을 점거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강제로 끌어냈고 야당 의원들은 인해 장막을 쳤습니다.

    ● 박관용 국회의장: 대통령 노무현 탄핵소추안을 상정합니다.

    ● 기자: 탄핵안 제안 설명이나 찬반토론도 생략한 채 야당 의원들만의 무기명 투표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안은 상정 30분 만에 가결 선포됐습니다.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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