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국정 동요없이 수행 다짐[김동욱]

[국정 동요없이 수행]

● 앵커: 대통령 탄핵 사태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게 된 고 건 국무총리는 오늘 긴급 국무회의와 관계 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과 경제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국무총리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욱 기자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고 건 국무총리는 잠시 전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겸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임무를 점검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에는 임시국무회의와 각종 회의를 잇따라 열고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강조했습니다.

● 정순균(국정홍보처장): 참여정부의 철학에 바탕을 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국정현안을 일체의 동요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기자: 고 건 총리와 국무위원들은 오늘 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으로 비정상적 헌정 사태가 초래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심리를 요청했습니다.

고 총리는 이어 신용불량자 대책과 폭설피해 복구 등 각종 정책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대외신인도가 하락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경제안정이 최우선 과제이므로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첫 업무로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을 불러 대북 정책과 대외정책이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관련국에 전달했는지 점검했습니다.

고 총리는 내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톰 리지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을 접견하는 등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국무총리실에서 MBC뉴스 김동욱입니다.

(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