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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국회 탄핵 가결 반응/여성민우회/환경운동연합 등[백승규]

시민단체 국회 탄핵 가결 반응/여성민우회/환경운동연합 등[백승규]
입력 2004-03-12 | 수정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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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강력 비난]

    ● 앵커: 오늘 탄핵안 가결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단체들도 정치권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들의 반응을 백승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인터뷰 : 국회의원 195명이 표결에 참여해서 찬성 193…

    ● 기자: 환호성을 지르며 탄핵소추안 가결을 기뻐하는 찬성단체들.

    하지만 도로 건너에서 밤새 탄핵반대를 외쳤던 시민, 사회단체들은 정적에 빠졌습니다.

    ● 김상희 대표(여성민우회): 오로지 자신들의 정략적 이해만을 좇아 국민 배반의 의회쿠데타를 감행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 기자: 그러면서도 새로운 정치 개혁을 위한 17대 총선에 대한 기대는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 최 열 대표(환경운동연합): 이번에 잘못 선택하면 저는 우리는 기회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우리 국민들, 들고 일어나십시오.

    ● 기자: 탄핵이란 최악의 결과를 국회 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 박병옥 사무총장(경실련): 대통령이 일부 그 원인을 제공한 측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국민주권과 민생을 외면한 부적절한 처사라고 판단됩니다.

    ● 기자: 찬성단체들은 자업자득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조중근 사무총장(바른사회 시민회의): 탄핵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간 것이 안타깝지만 지난 1년간의 국정공백이나 측근, 친인척 비리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내포된 것으로 봅니다.

    ● 기자: 소추안 가결에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대부분의 시민, 사회단체들은 아수라장이 된 국정파탄을 복구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백승규입니다.

    (백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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