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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르몽드지 등 유럽 언론 한국 정치불안 북핵보다 심각[황헌]

르몽드지 등 유럽 언론 한국 정치불안 북핵보다 심각[황헌]
입력 2004-03-12 | 수정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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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불안, 북핵보다 심각]

    ● 앵커: 유럽 각국 언론들도 탄핵뉴스를 긴급 타전하면서 한국이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반응, 황 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기자: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오늘 인터넷 판에 한국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 뉴스를 긴급 타전했습니다.

    르 몽드는 한국이 경제난과 북한 핵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오늘 사태로 정치 불안이 가중돼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LCI와 I텔레비전도 탄핵정국이 어떻게 수습되느냐에 따라 한국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FP통신은 오늘 탄핵안은 가결됐지만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 기 소르망(프랑스 작가, 한국전문가): 탄핵가결은 한국 사회, 경제의 큰 위기다.

    이번 일에서 승자는 없다.

    ● 기자: 우리 교민들은 오늘을 국치일로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앞으로 한국 투자 발걸음이 크게 위축될 수도 있다는 유럽의 반응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황 헌입니다.

    (황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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